26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작년 4분기(10∼12월) 근로자 가구(가구주가 근로자인 가구)의 전기·도시가스 등 연료비 지출은 월평균 8만2712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8% 늘었다.
앞서 전기료, 가스비 등 공공요금이 인상되면서 연료비가 포함된 주거‧수도‧광열 지출(전체 가구)은 전년 동분기 대비 6.0% 증가했다. 이는 2012년 4분기...
통계청은 23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서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483만4000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464만2000원)보다 19만2000원(4.1%) 늘어났다고 밝혔다. 총소득은 2021년 3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소득 유형별로 보면 전체 소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근로소득(312만1000원)은 고용 호조 등으로 7.9% 증가해...
그러면서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가계부채와 한계기업 등 잠재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그는 "300억 달러 투자 유치 등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후속조치에 만전을 다해 우리 기업과 시장에 신(新) 중동붐을 일으키겠다"며 "수출의 경우, 장관급 수출‧투자 대책회의를 통해 전 부처의 정책역량을...
미셸 램 소시에테제네럴(SG)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서비스 부문에서 상당한 회복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가계 심리는 여전히 약하고 부동산 회복은 여전히 불안정하다"고 말했다.
다만 인민은행은 당분간 '제로 코로나' 정책 종료 후 경기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동시에 은행에 대출을...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53조2000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4조6000억 원 줄었다. 2004년 1월 통계 속보치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금액이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증가세를 멈추고, 전달과 같은 잔액(798조8000억 원)을 유지했다. 개별대출 증가 규모가 축소되고...
9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1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8조 원 감소했다.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11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이 -0.3%를 기록하며 2015년 통계집계 이래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이후 같은 해 12월 -0.5%, 올해 1월 -1.0%로 감소 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대비...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표한 '2023년 2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감소 폭이 확대되고 내수 회복세도 약해지면서 경기둔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경제동향에서는 경기둔화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지만, 이달 경제동향에서는 경기 둔화가 '심화'하고 있다며 더욱 어두워진 진단을 내놓은 것이다.
수출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게 되면서 실물 경기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의 소비 둔화 및 기업의 비용 상승 등의 충격을 일차적으로 받게 된다. 이렇게 올라버린 물가를 잡기 위해 4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이자 부담으로 인한 금리 쇼크가 이차적으로 다가오게 된다. 그리고 올라버린 물가와 금리는 미국의 소비를 더욱 짓누르면서 경기 침체...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무역수지는 126억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부터 11개월째 적자다. 11개월 이상 연속 적자를 기록한 건 1995년 1월부터 1997년 5월 이후 약 25년간 한 번도 없었다.
무역수지가 100억 달러 이상 적자를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원인은 흔들리는 수출이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감소한...
한국은행 ‘2022년 12월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더라도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2004년 이후 처음 감소했다. 통상 가계의 자금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에서 은행 가계대출 잔액 감소는 이례적이다.
적극적으로 부동산을 구매하고 대규모 대출로 주식투자 등을 했던 젊은 층이 금리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자 소규모 투자로 눈을 돌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CCSI란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2003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다만, 2018년 10월 표본가구 수를 기존 2200가구에서 2500가구로 확대한데다, 2022년 7월 모집단내 비중을 변경하면서 그 이전 수치와 단순비교하기엔 주의가...
18일 한국은행이 국내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2022년 4분기 동향 및 2023년 1분기 전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국내은행이 느끼는 신용위험은 41을 기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직후인 2020년 2분기(42) 이후 2년6개월(10분기)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의 '가계대출 동향' 발표에서도 은행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8조7000억 원 감소했다. 역시 201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첫 감소 기록이다. 주담대는 27조 원 늘었으나, 증가폭은 전년 대비 축소됐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35조6000억 원이 줄었다.
금융위는 지난해부터 DSR 규제가 강화되고 급격한 대출금리...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발표한 '2023년 1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이 심화함에 따라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둔화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경제동향에서는 '경기가 둔화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지만, 이달 경제동향에서는 실제로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는 직접적인 표현을 쓴 것이다.
KDI는...
강 전 청장은 2018년 가계동향 표본집단과 조사 방식 등을 임의로 개편해 소득 양극화가 개선된 것처럼 통계를 왜곡해 발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표본집단 가운데 저소득층 비율을 의도적으로 줄여 2019년 3분기 기준 '5분위 배율'을 5배에서 4배 수준으로 낮췄다는 것이다.
5분위 배율은 상위 20% 평균 소득이 하위 20%의 몇 배인지 보여주는 경제 지표다. 값이...
물가 안정을 위한 예산 5조4000억 원은 품목별 수급 상황, 명절·김장철 등 수요 집중 시기와 시장 가격 동향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집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주요 공공기관 투자 효율화 추진계획'도 논의됐다.
정부는 올해 주요 공공기관의 투자 목표를 지난해보다 약 4%(2조8000억 원)가량 줄어든 63조3000억 원으로 수립했다. 주요 공공기관은...
지난 정부 관료들이 가계동향조사와 부동산 관련 데이터를 임의적으로 조작해서 발표했다고 일각에서는 주장한다. 가계동향조사는 저소득층에 대한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를 의도적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보이게 했다는 것이고, 부동산 관련 데이터 또한 당시 정부의 실정을 감추기 위해 표본추출 등의 과정에서 조작, 왜곡했다는 것이다.
시시비비는...
수출입동향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기 흐름을 판단하는데 매우 중요한 참고 지표. 수출 증가세가 뚜렷한 품목 및 업종에 대한 관심 높여야.
지난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지수는 전년 대비 5.1%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 상승. 특히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물가지수는 6%, 신선식품지수는 5.4%나 상승하며 가계 재정 및 소비 여력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