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사람들과 '샘골강습소'를 세우고 일본어를 국어로 알던 아이들에게 우리말과 국어에 눈뜨게 했다. 선생은 ‘아이들이 조선의 빛이요. 조선의 싹’이라고 이야기했다.
최용신기념관은 샘골강습소가 있던 자리에 건립되었다. 최용신 선생을 기리고자 안산시가 건립한 공립박물관이자 국가보훈처가 지정한 현충 시설이다. 외부는 샘골강습소를 복원한 단층...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쓸쓸하다
‘적적(寂寂)하다’와 같은 뜻의 ‘슬슬(瑟瑟)하다’가 변한 말.
☆ 유머 / 아내 잔소리 후유증
남편이 집에 오자마자 계란 프라이를 하고 있는 아내에게 소리쳤다. “뒤집어 뒤집어! 다 타잖아. 기름 좀 더 둘러! 빨리!”
아내가 어이없어 투덜대자 남편이 한 말. “아니 그런 게 아니고. 내가 운전할 때 당신이 잔소리하면 어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수육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푹 삶아 익힌 고기인 수육은 한자어 숙육(熟肉)이 변한 말.
☆ 유머 / 진정어린 충고
남자가 자기 애인이 뚱뚱하다고 “밥 좀 적게 먹어라”며 타박을 하자 옆에 앉은 친구가 조용히 불러내 한마디했다.
“그런 소리 좀 하지 마세요. 쟤가 만약 다이어트 성공하면 당신을 만날 거 같아요?”
채집/정리...
1일 방송된 KBS1 ‘우리말 겨루기’에는 가수에서 요가 강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이상미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미는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 밴드 EX로 출연해 ‘잘 부탁드립니다’를 선보이며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던 이상미는 2014년 연상의 영화음악감독과 결혼했지만 2년 만인 2016년 이혼했다.
이상미가 가수에서...
☆ 우리말 유래 / 외동딸
하나밖에 없는 딸을 귀엽게 여겨 이르는 말. 윷놀이할 때 한 동만으로 가는 말을 외동무니라 하고 줄여서 외동이라 한다. 외동무니처럼 하나만 있다 해서 생겨난 말.
☆ 유머 / 이해 못할 환자
쉰 살 환자가 검진을 마친 의사에게 “50년 더 살 수 있겠죠?”라고 자신 있게 물었다.
의사가 대수롭지 않게 “술 마시고 운동하고 여자도...
☆ 우리말 유래 / 푸념
마음속에 품은 불평을 길게 늘어놓는 말. 무당이 굿할 때 신의 뜻이라며 정성을 들이는 사람에게 꾸지람하는 것을 일컫던 말에서 나왔다.
☆ 유머 / 가장 비싼 뇌
애처가인 부자 남편이 아내가 교통사고를 당하자 “돈 걱정 말고 제일 좋은 뇌로 이식해 달라”고 의사에게 말했다.
의사가 “교수 뇌가 그중 싸고 다음이 과학자, 가장 비싼 건...
☆ 고운 우리말 / 햇무리
햇빛이 대기 속의 수증기를 비추어 해의 둘레에 동그랗게 나타내는 빛깔 있는 테두리.
☆ 유머 / 종교는 보험
신부님이 강론 중에 “지옥 가고 싶은 분 손들어 보세요”라고 하자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천당 가고 싶은 분”을 물었을 땐 모두 손을 들었다. “그러면 지금 바로 천당에 가고 싶은 분은 손들어 보세요”라고 하자...
☆ 우리말 유래 / 엿 먹어라
상대에게 모욕적으로 이르는 상스러운 말. 남사당패의 은어인 ‘엿’은 여성의 성기(性器)를 가리킨다.
☆ 유머 / 공처가의 강변
공처가 친구 집에 놀러간 사람이 앞치마를 빨고 있는 친구를 보고 “한심하다”라고 하자 그가 소리를 질렀다.
“내가 마누라 앞치마나 빨 사람으로 보여? 이건 내 거야 내 거!”
채집/정리:조성권...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긴가민가
한자어 기연미연(其然未然)이 기연가 미연가로 쓰이며 변한 말이다.
☆ 유머 / 정치적 술수
여야 의원 둘이 식당에 들어와 커피를 주문하고 각자 가방에서 샌드위치를 꺼내 먹자 주인이 제지했다. “손님, 자기가 가지고 온 음식을 여기서 먹으면 안 됩니다.”
의원들은 바로 샌드위치를 바꿔 먹었다.
채집/정리...
이마트24 대국민 캠페인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한글날에는 아리아리, 깜냥깜냥 등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알린 바 있다.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안혜선 상무는“이번 3·1운동 100주년 기념 대국민 캠페인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마트24는 고객, 경영주,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지난달 9일 일찌감치 개봉한 영화 '말모이'도 빼놓을 수 없다. '말모이'는 일제강점기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조선어학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유해진, 윤계상이 출연하며 '택시운전사'의 시나리오를 쓴 엄유나 감독의 데뷔작이다. '말모이'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가 됐다.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 실황을 스크린으로...
감기·독감이 유행인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순우리말 ‘개치네쒜’, ‘에이쒜’도 액땜용(?) 감탄사로 볼 수 있다. 재채기를 한 뒤에 이 소리를 외치면 감기가 들어오지 못하고 물러간다고 하니 말이다. 어원을 알기 어렵지만 어감만으로도 충분히 그런 의미가 전달되는 듯하다. 물론 “그깟 감탄사가 감기를 어떻게 물리쳐? 자고로 감기엔 고춧가루 탄 소주가 ‘직빵...
배우 강민휘가 ‘우리말 겨루기’ 명예 달인에 도전했다.
24일 방송된 KBS1 ‘우리말 겨루기’에서는 다운증후군 배우 강민휘이 장애인연기자협회이사 김은경과 함께 퀴즈 대결에 나섰다.
이날 강은경은 “민휘가 국내 최초 다운증후군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말 겨루기’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라고 전했다. 강민휘 역시 “오늘 1등...
2016년 동명의 영화가 제작돼 널리 알려진 용어.
☆ 고운 우리말/가뭇없다
눈에 띄지 아니하다, 간 곳을 알 수 없다, 소식이나 흔적이 없다는 뜻이다.
☆ 유머/회계용어 시험문제 풀이
문제 : 부채와 자산의 차이는?
풀이 : 술 취한 남자 친구는 부채, 술 취한 여자 친구는 자산.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우리말에서 붙여 쓰는 ‘한잔’은 잔을 세는 의미가 아니라 ‘간단하게 한 차례 마시는 술’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주량이 센 사람과 마신다면 한잔이 수십 잔이 될 수도 있다. 물론 띄어 쓰는 ‘한 잔’도 잘 살펴야 한다. 한 잔도 한 잔 나름이지 않은가. 요즘 유행하는 다모토리 한 잔은 소주 한 병이 다 들어가니 “헉” 소리가 절로 나온다. 다모토리는 “큰...
영화 '어벤져스4' 측이 한국 배포용 예고편을 따로 제공했다.
8일 CGV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 운영자는 "마블 본사에서 '어벤져스4' 예고편의 우리말 자막 버전을 보내줬다"고 밝혔다. 이어 "살 떨린다"면서 '어벤져스4' 우리말 자막이 입혀진 예고편을 게재했다. 앞서 '어벤져스4' 오리지널 예고편이 공개된 지 하루 만이다.
'어벤져스4...
배우 유해진, 윤계상, 우현이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 분)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배우 윤계상이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우현의 입담에 환하게 웃고 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 분)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배우 김선영, 민진웅이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 분)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배우 유해진, 윤계상이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 분)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