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수원점, 상인회와 극적 합의…내달 개점 전망

입력 2014-10-14 1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월 하순 개점하려다 상인회의 반대로 문을 열지 못한 롯데몰 수원점이 내달 개점할 전망이다.

롯데쇼핑과 수원시상인연합회는 14일 오후 수원시청 회의실에서 염태영 시장 중재로 피해보상금 지급에 관한 협상을 벌여 롯데가 140억원, 수원시가 30억원 등 170억원을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에 투자하는 안에 잠정합의했다.

수원시는 그동안 상인회가 상권침해 등을 이유로 500억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벌이자 상인회와의 상생협약을 맺기 전까지 허가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또 수원역 주변 경부선 철길을 가로지르는 과선교(跨線橋) 상부공사가 이달 중으로 완공될 예정이어서 개점허가에 따른 걸림돌이 모두 제거됐다.

상인회 측은 피해보상액수에 만족하지 않지만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단 합의했으며 추후 구체적인 협상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몰 수원점은 경부선 수원역 서측 옛 KCC공장 부지에 백화점·쇼핑몰·대형마트·영화관 등을 갖춘 지하 3층, 지상 8층, 연면적 23만㎡ 규모로 건립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77,000
    • -3.72%
    • 이더리움
    • 4,031,000
    • -4.52%
    • 비트코인 캐시
    • 498,300
    • -6.33%
    • 리플
    • 749
    • -6.26%
    • 솔라나
    • 194,800
    • -8.5%
    • 에이다
    • 493
    • -4.83%
    • 이오스
    • 684
    • -5.91%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26
    • -5.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750
    • -7.53%
    • 체인링크
    • 15,800
    • -6.56%
    • 샌드박스
    • 373
    • -7.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