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12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에서는 김주혁과 그의 소속사 대표 김종도씨가 출연해 고 김무생을 추억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고 김무생은 김주혁의 아버지이자 명품 배우로서, 1963년 TBC 성우 1기로 데뷔해 1969년 MBC 탤런트로 입문했다. 이후 대하드라마 '집념'을 시작으로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정확한 발음과 발성은 성우 출신인 그가 연기 생활을 하면서 다른 배우들과 차별화될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다양한 작품 중에서도 고 김무생은 유동근과 함께 출연한 KBS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에서 큰 발자취를 남겼다. 이성계로 분한 고 김무생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조선 태조를 확실히 연기했다. 당시 유동근은 이성계의 아들이자 조선의 3대왕인 이방원으로 분했다.
고 김무생은 이후에도 꾸준히 연기 생활을 이어가다가 2005년 지병인 폐암으로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떴다.
한편, 김종도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고 김무생 선생님이 주혁이를 친동생처럼 보살펴달라고 부탁했다"면서 김주혁과의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