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출범, 한국과 대결할 파라과이…핵심 주전 외에는 신예 대거 포함

입력 2014-10-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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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파라과이' '슈틸리케'

(사진=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가 새롭게 감독으로 자리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10일 오후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라과이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동국, 차두리 등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손흥민, 기성용, 이청용, 박주호 등 유럽파들을 대거 호출했다. 구자철과 김진수 등은 부상과 소속팀 사정에 의해 합류하지 않았지만 현 상황에서 가용 가능한 최정예 멤버를 구성했다.

반면 세대교체를 단행중인 파라과이는 신예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눈길을 끈다. 빅토르 헤네스 파라과이 감독은 그간 대표팀의 근간을 이뤘던 선수들 중 일부를 제외하는 대신 많은 선수들을 테스트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로케 최전방 산타 크루스, 미드필드의 핵 빅토르 카세레스와 수비진의 근간인 파블로 아길라르 등은 대표팀에 포함돼 있지만 훌리안 베니테스, 세실리오 도밍게스, 마르코스 리베로스 등 이번 대표팀에 새롭게 승선한 선수들도 8명에 이른다.

파라과이는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에서 탈락하며 같은 대륙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만큼 현 상황에서의 최대 목표는 리빌딩이다. 헤네스 감독 역시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를 통해 "파라과이 대표팀은 현재 리빌딩 과정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파라과이 뿐만 아니라 한국 역시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나섰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과 경기력으로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슈틸리케 감독의 공식 경기 데뷔전이라는 점에서 내용 뿐만 아니라 경기력에도 주안점을 둬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은 파라과이와의 경기 이후 오는 14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 또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당면한 두 경기를 통해 한국 대표팀이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파라과이' '슈틸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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