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시대 KBL 11일 점프볼…오세근 합류 인삼공사 다크호스

입력 2014-10-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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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농구가 11일 개막한다. 오세근이 복귀한 인삼공사는 우승 전력으로 급부상했다. 사진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의 오세근. (사진=뉴시스)

아시안게임 영웅들이 국내 농구 코트에 모였다.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KBL)가 11일부터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들이 각자의 소속팀으로 복귀, 더욱 뜨거운 농구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11일 부산 KT-안양 KGC(부산), 울산 모비스-창원 LG(울산ㆍ이상 오후 2시)전을 시작으로 오후 4시에는 고양 오리온스-서울 삼성(고양), 전주 KCC-원주 동부(전주)의 경기가 이어진다.

12일에는 부산 KT-인천 전자랜드(부산), 안양 KGC-울산 모비스(안양ㆍ이상 오후 2시), 원주 동부-고양 오리온스(원주), 서울 삼성-서울 SK(잠실), 창원 LG-전주 KCC(창원ㆍ이상 오후 4시)의 경기가 펼쳐진다.

그러나 올 시즌 프로농구는 한 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춘추전국시대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대형 신인 및 스타 선수들이 각 팀에 고르게 배분되면서 전력이 평준화됐기 때문이다.

올 시즌 3연패에 도전하는 모비스와 지난 시즌 정규 리그 우승팀 LG를 비롯해 이승현(22)을 영입한 오리온스, 오세근(27)이 상무에서 복귀한 인삼공사, 하승진(29)이 합류한 KCC 등은 춘추전국시대의 강팀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동부, 전자랜드, KT, 삼성 등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내고 있어 어떤 팀이라도 6강 플레이오프로 가는 길이 결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3연패를 노리는 모비스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모비스는 208㎝의 센터 로드 벤슨(30)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고, 유재학 감독이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대표팀과 손발을 맞출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반면 오세근이 복귀한 인삼공사는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지난 시즌 평균 9.5득점, 5.3리바운드의 성적을 낸 오세근은 시즌을 마치고 지난 4월 입대했지만 201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함께 곧바로 전역했다.

인천아시안게임 열기가 KBL 흥행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12년 만의 금메달 획득과 함께 오세근, 김선형(SK), 김종규(LG) 등 각 팀의 주축 선수들이 병역 혜택을 받으면서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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