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창사 7년 만에 '매출 1000억원' 돌파

입력 2014-10-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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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까지 매출 1001억원 기록, 전년比 75%↑… 안마의자로 873억원 실적 올려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창사 7년 만에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7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3분기까지 매출 1001억원을 기록했다. 5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74.6%가 증가한 규모다. 주력제품인 안마의자로 약 87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천연라텍스 매트리스 '라클라우드'와 가정용 현미도정기 '맘스밀' 등에선 매출 127억원을 기록했다.

바디프랜드 박상현 재무이사는 “설립 이래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며 “창사 7년만에 이룬 쾌거인 동시에, 안마의자 업계 최초의 1000억대 매출이란 상징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바디프랜드의 실적 호조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건강과 웰빙문화에 대한 관심, 큰 폭의 브랜드 인지도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업계 1위인 안마의자의 경우, 바디프랜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직접 설계, 디자인을 진행하는 등의 원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천연라텍스 매트리스, 가정용 현미도정기, 정수기 등 신사업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은터라, 바디프랜드 측은 올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디프랜드 조경희 대표는 “하반기 중국을 비롯한 해외진출을 앞두고 있고, 소비자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라클라우드와 W 정수기의 성공도 낙관적이어서 올해 매출 15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공격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건강’과 관련된 유용한 제품을 선보여 나가는 등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총 1억5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걸고 ‘매출 1000억원 돌파 고객감사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다음달 2일까지 펼쳐지는 행사 기간 중 바디프랜드 제품의 렌털신청, 구매, 상담완료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제네시스 승용차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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