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11중 추돌사고 발생, 한국인 수녀 등 3명 사망… 80대 노인 폭주 때문?

입력 2014-10-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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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11중 추돌사고 발생, 한국인 수녀 사망

▲미국 시카고에서 6일(현지시간) 발생한 11중 추돌 사고 현장. 사진=NBC 자료화면 캡처

미국 시카고에서 발생한 11중 추돌사고로 한국인 수녀가 사망했다.

6일(현지시간) 시카고 현지 언론 매체에 따르면 에드워드 카튼스(81)는 전날 오후 4시30분 경 시카고 남서부 오크론 지역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질주하다 11대 차량을 차례로 들이받으며 23명 사상자를 내는 대형 사고를 일으켰다.

11중 추돌사고로 리틀컴퍼니오브메리시스터즈(Little Company of Mary Sisters) 수녀원 소속 김갑경 수녀(48ㆍ세례명 애나)와 원로 수녀 진 스틱니(86), 카튼스 등 3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중 추돌사고로 사망한 김갑경 수녀는 서울 출신이며, 2년 전 한국에서 시카고로 왔다.

수녀들이 탄 차량은 4차선 도로 맨 앞줄에서 신호를 대기하다 정면에서 달려오는 카튼스의 차에 변을 당했다. 카튼스는 이어 자동차 4대와 차례로 부딪혔으나, 오히려 속력을 높여 차를 몰다가 맞은 편 차선의 차량까지 덮쳤다. 당시 카튼스 차량 속도는 시속 130~160km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발생한 23명의 부상자 중 11명이 현재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 중 2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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