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볼라 발병 의심 신고 100여건…바이러스 ‘통제불능’ 우려 확산

입력 2014-10-06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출처=블룸버그 )
미국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견된 가운데 ‘에볼라 공포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일(현지시간) “지난 여름 이후 100건 이상의 에볼라 의심 사례를 검토했지만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텍사스주의 1명 뿐”이라고 밝혔다.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 확진 환자인 라이베리아 출신 토머스 에릭 던컨은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으며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볼라 발병과 당국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는 논란이 동시에 일면서 ‘에볼라 공포가’ 미국에서 확산되고 있다.

최근 뉴저지주 뉴어크 공항에서는 승객 한 명이 구토 증상을 보이자 에볼라 발병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겼지만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이 후 이 환자가 라이베리아에서 왔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폭스뉴스도 최근 라이베리아로 여행을 다녀온 8세 여자 어린이가 에볼라 증상을 보여 오하이오주 델라웨어의 한 병원에서 검사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여러 매체에서 에볼라 의심 환자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미국 업체들이 의약품도 아닌 자사 식품을 ‘에볼라 예방·치료제’라고 선전하는 사례가 나타났다. 이에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런 과대광고를 하는 업체를 단속하기 시작했다.

한편, 라이베리아에서 취재 도중 에볼라에 감염된 NBC방송의 프리랜서 카메라맨 아쇼카 묵포는 네브래스카 메디컬센터(NMC)의 특별격리 병동에서 치료받을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05,000
    • -0.61%
    • 이더리움
    • 3,168,000
    • -3.39%
    • 비트코인 캐시
    • 429,100
    • +0.37%
    • 리플
    • 704
    • -9.74%
    • 솔라나
    • 184,600
    • -5.53%
    • 에이다
    • 459
    • -1.71%
    • 이오스
    • 625
    • -2.04%
    • 트론
    • 211
    • +1.93%
    • 스텔라루멘
    • 122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400
    • -2.22%
    • 체인링크
    • 14,290
    • -1.24%
    • 샌드박스
    • 324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