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볼라 확산 공포…뉴어크공항서 에볼라 의심 승객 2명 격리 해제

입력 2014-10-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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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블룸버그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4일(현지시간) 구토 등 에볼라 증상을 보였던 남자 승객과 그와 동행했던 딸 등 2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격리에서 풀려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미국 보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뉴저지 보건 당국에 따르면 벨기에 브뤼셀을 떠나 이날 오후 12시15분 뉴어크공항에 도착한 벨기에 브뤼셀발 유나이티드에어라인 998편 항공기에서 한 남자 승객이 구토 증상을 보여 해당 항공기 승객들이 2시간 가까이 기내에서 내리지 못하고 자리를 지켜야 했다.

기내에서 구토증상을 보인 승객과 그와 함께 여행 중이던 딸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주도로 인근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보건당국은 구토증상을 보인 승객의 증상은 에볼라와 상관없는 사소한 질병에 따른 것으로 그의 딸 역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두 승객은 격리 조치에서 해제됐다고 뉴저지주 보건당국 대변인이 밝혔다.

미국에서는 최근 토마스 에릭 던컨이라는 미국인이 에볼라 양성 반응을 보여 에볼라 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다. 던컨은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창궐한 나라 중 하나인 라이베리아를 방문하고 지난달 20일 미국 댈러스로 돌아왔다. 던컨은 지난달 24일 에볼라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으나 의료진의 오진으로 사흘 뒤에서야 격리 치료가 시작됐다. 던컨을 치료하고 있는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측은 성명을 내고 “던컨이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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