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벤 치약 유해 논란, 식약처 "안전하게 관리중"..네티즌 "어떤거 있나?"

입력 2014-10-0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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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벤 치약

(채널A)

국내에서 유통되는 치약 10개 중 6개 이상에서 파라벤 성분이 함유됐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식약처는 치약 보존제로 사용되는 파라벤의 유해성과 관련, 국내 유통중인 치약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 의원은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2050개의 치약 중 ‘파라벤’이 함유된 치약은 1302개(63.5%), ‘트리클로산’이 함유된 치약은 63개(3.1%)라고 지적했다.

김재원 의원은 “파라벤이 함유된 치약 중 일부 제품은 허용 기준치인 0.2%를 초과하는 파라벤을 함유했고, 트리클로산의 경우 화장품과 세정제에는 최대 허용치가 0.3%로 규정돼 있으나 치약에는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파라벤과 트리클로산은 암 발병률을 높이거나 각종 호르몬 분비를 교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인체 유해 논란이 일고 있는 물질이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해명에 나섰다. 식약처는 “김재원 의원실에 자료를 제출하면서 2개 품목의 파라벤 함량을 잘못 기재해 기준 초과 제품이 유통되는 것으로 오해가 빚어졌고, 트리클로산의 경우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식약처는 자료를 잘못 제출한 것과 관련해 담당 국장을 우선 경고하고 자료 제출자를 징계위원회에 회부, 엄중 문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공분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파라벤 치약 분통이 터진다. 파라벤 치약 어떤거 있나?"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다른 네티즌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네티즌들은 "치약도 마음대로 못쓰겠네" "믿을게 없다" "파라벤 치약이 말이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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