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전권회의, 새정치연합 “에볼라 무대책 우려”

입력 2014-10-0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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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전권회의

(사진=ITU)

부산시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 사이에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달 20일부터 내달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ITU 전권회의에는 193개국에서 파견된 정보통신기술(ICT)장ㆍ차관, 국제기구 대표 등 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 중에는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인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은 2일 성명을 내고 “안일한 정부 대책이 국민우려를 키운다”며 “에볼라 발병국가의 ITU 전권회의 참여제한을 검토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부산시당은 “치사율 90%에 이르는 에볼라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떨고 있다”며 “전 세계 각국이 에볼라 유입을 막기 위해 행사를 취소하거나 에볼라 발병국의 참여를 강력히 막고 있는데 유독 우리 정부만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보통신기술 올림픽으로 불리는 ITU전권회의는 UN의 국제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회의 최고위급 의사결정회의다.

주최 측은 정확한 집계를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해당국가에서 약 300명에 가까운 인사가 입국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당은 “서울에서 개최됐다면 이렇게 안일하게 대처했을지 의문”이라며 부산시와 정부의 무대책을 성토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오후 서병수 시장이 참가한 가운데 ITU 전권회의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ITU 전권회의 개최 소식에 네티즌들은 "ITU 전권회의, 이 시국에 꼭 해야 하나.", "ITU 전권회의, 주최측은 무슨 생각인지.", "ITU 전권회의, 걱정이 많네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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