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 최초 20% 상회

입력 2014-09-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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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승인액 48조7600억원…전년비 8.7% 증가

지난 8월 전체 카드승인금액에서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상회한 20.2%를 기록했다. 반면 신용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80%를 하회한 79.5%로 나타났다.

30일 여신금융협회가 분석한 지난 8월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9조8600억원으로 전체 카드승인금액 대비 비중이 20.2%로 조사됐다.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이 20%대를 상회한 것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초다.

반면,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38조7600억원으로 80%대 밑으로 비중이 떨어졌다.

여신협회 측은 “체크카드 소득공제 확대 등 당국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과 카드사의 다양한 체크카드 상품 출시로 체크카드 사용이 증가하면서 체크카드 비중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신용카드가 주요 결제수단으로 사용됐으나 체크카드 사용이 활성화되면서 일정 부분 신용카드를 대체한 것이다.

8월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48조7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증가율인 7.6% 대비 1.1%포인트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낮은 증가율이라는 분석이다.

평년 대비 이른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소비 회복효과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고 여신협회는 설명했다.

8월 카드승인건수 증가율은 11.6%로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율(19.3%)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카드승인건수 증가율은 소액결제 확대로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에 비해 높은 수준을 지속했으나 점차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카드 사용의 ‘소액화’가 충분히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게 여신협회 측의 설명이다.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총 38조7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2조2500억원) 증가했으며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총 9조8600억원으로 20.2%(1조6600억원) 늘었다.

평균결제금액은 카드결제금액 소액화 추세로 인해 4만4486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6% 하락했다.

한편, 8월 유통관련업종 카드승인금액은 추석에 따른 연휴효과로 전년동월대비 14.9% 증가한 7조2800억원을 기록했다. 대형할인점(6.1%)과 슈퍼마켓업종(8.3%)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여행관련 업종 카드승인금액은 1조3000억원이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1.9%로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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