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국보법 위반' 진보연대 공동대표 집행유예 확정

입력 2014-09-29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반미 집회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한충목(57)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한 대표는 2004∼2006년 중국 베이징과 선양, 북한 개성에서 북한 통일선전부 소속 공작원들을 만나 지령을 받고 귀국한 뒤 반미 집회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2010년 8월 구속기소됐다.

1·2심은 한 대표가 북한 등지에서 공작원과 접촉해 지령을 수령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국내에서 집회를 주도한 혐의 등만 유죄로 판단했다. 대법원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국가보안법상 특수잠입·탈출, 회합·통신 등의 혐의를 모두 무죄로 판단하고 찬양·고무 혐의만 유죄로 인정한 원심에는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전했다.

대법원은 한 대표와 함께 기소된 정모(52)씨에게 같은 형을 선고했다. 최모(45)씨에게는 원심처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34,000
    • +0.65%
    • 이더리움
    • 4,400,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497,800
    • -0.04%
    • 리플
    • 651
    • +4.16%
    • 솔라나
    • 195,100
    • -0.26%
    • 에이다
    • 576
    • +3.41%
    • 이오스
    • 736
    • -1.21%
    • 트론
    • 193
    • +1.05%
    • 스텔라루멘
    • 128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000
    • +1.29%
    • 체인링크
    • 17,800
    • -1.11%
    • 샌드박스
    • 429
    • +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