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달빛축제정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58kg급 경기에서 북한의 리정화가 용상 2차 시기에서 134kg을 들어올린 후 환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노동신문이 북한 선수단의 아시안게임 선전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기사에서 “엄윤철, 김은국 선수가 세계신기록을 수립해 금메달을 쟁취한데 이어 리정화 선수가 또다시 우승함으로써 조국에 승리의 기쁨을 더해줬다”고 전했다.
또 “여자력기(역도) 58kg급 경기에 출전한 리정화 선수는 추켜올리기(추상)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여 2위를 한 선수보다 8㎏ 더 많은 134㎏을 성공시켜 종합 236㎏으로 우승자가 됐다”며 추가 금메달 소식을 알렸다.
리정화(24) 선수는 전날 인천 연수구 달빛축제정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58㎏급에서 인상 102㎏, 용상 134㎏으로 합계 236㎏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땄다. 같은 날 북한 여자 체조 단체전과 남자역도 69㎏급, 여자 유도 78㎏급에서 모두 은메달을 따냈다.
앞서 21일에는 남자 56㎏급에 출전한 엄윤철(23)과 남자 62kg급 김은국(26)이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북한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종합 5위에 올라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