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자동차용 원단, 유럽섬유환경인증 1등급 획득

입력 2014-09-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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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LG하우시스 강남 지인스퀘어를 방문한 고객이 자동차시트용 원단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LG하우시스)

LG하우시스는 자사의 자동차 시트용 폴리염화비닐(PVC) 소재 원단이 유럽섬유환경인증협회(Oeko-tex standard 100)로부터 최고 수준의 1등급(Baby Class)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럽섬유환경인증은 의류, 침구, 완구, 인테리어자재 등 피부와 접촉이 일어나는 제품에 대한 인체 무해성 인증 기준으로, 무해성 정도에 따라 4단계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최근 유럽 및 일본, 북미 등에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기업들에게는 필수 인증으로 꼽히고 있다.

이 제품은 환경호르몬 유발 물질로 추정되는 프탈레이트 가소제를 쓰지 않았고, 중금속·휘발성물질·유기주석화합물 등 각종 유해물질 검사에서도 최고 등급 기준을 충족했다. 1등급은 만 2세 미만의 유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만 부여되는 것으로, 인체 무해성을 입증한 셈이다.

LG하우시스는 자동차가 현대인의 제 2의 생활공간이 되면서 장시간 타더라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유아도 안심하고 접촉할 수 있는 시트용 원단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고, 이번에 그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시트용 원단이 1등급을 받은 것은 국내 최초, 글로벌에서 2번째다.

LG하우시스는 최근 지아벽지가 세계 건자재 업계 최초로 이 인증에서 1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자동차 원단도 1등급을 획득, 앞으로 친환경 자재 공급 확대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공간을 만들어 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부품사업부장 민경집 전무는 “이번 1등급 획득을 계기로 친환경 내장재의 사용이 점차 의무화되는 유럽 완성차업체로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 7월에 중국에 이어 미국에 자동차 원단 공장을 착공하며 자동차 원단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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