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사진=블룸버그
애플이 최근 공개한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스마트워치 애플워치가 성공하면 유럽의 4개 회사가 혜택을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건카제노브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6와 애플워치가 애플의 주요 협력업체들의 주가도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JP모건카제노브는 영국의 칩 설계업체 ARM홀딩스를 포함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다이알로그세미컨덕터 이매지네이션테크놀로지그룹 등 반도체 관련 기업 4곳을 애플의 신제품 수혜기업으로 선정했다.
다이알로그세미컨덕터의 경우, 전체 매출의 75%가 애플에서 나올 정도로 애플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다. 이매지네이션이 애플을 통해 얻는 매출은 전체의 30% 정도다.
이날 나스닥 개장 전 거래에서 애플의 주가가 0.5% 하락하면서 전일의 강세에 이어 하락 반전한 가운데, ARM홀딩스의 주가가 0.4% 하락하는 등 이들 4개 종목의 주가 역시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