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 JTBC 프로그램 진행 맡는다 '독점 계약'

입력 2014-09-0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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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사진=JTBC)

이영돈 PD가 JTBC와 손을 잡는다.

2일 JTBC 관계자는 “이영돈 PD가 최근 JTBC와 프로그램 독점 계약을 맺었다. 이영돈 PD가 진행을 맡을 JTBC 새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 방송될 예정으로 JTBC 제작진과 함께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소비자 고발’, ‘먹거리 X파일’ 등 대한민국 대표 사회고발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이영돈 PD가 JTBC에서 새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는 것이다.

이영돈 PD는 “33년간의 노하우를 총 동원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JTBC 관계자는 “이영돈 PD는 대한민국 교양 PD 중 유일하게 시청자들에게 그 이름으로 신뢰를 받고 있는 인물”이라며 “JTBC의 뛰어난 기획력과 이영돈 PD의 오랜 방송 노하우가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1981년 KBS에 입사한 이영돈 PD는 1991년 SBS로 이적한 뒤 ‘그것이 알고 싶다’와 ‘주병진쇼’를 연출했으며, 4년 후 KBS에 재입사해 ‘일요스페셜’과 ‘추적 60분’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았다. 지난 2011년에는 채널 A로 이적, ‘먹거리 X파일’의 진행자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7월 31일 채널 A에서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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