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3년속 임금협상 무분규 타결…주간2교대제 도입

입력 2014-09-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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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계개편 통해 통상임금 문제 해결

만도는 임금인상 위임으로 3년 연속 임단협 교섭을 무분규로 최종 타결했다고 1일 밝혔다.

만도노동조합은 지난 8월 28일 전체 2112명의 조합원 가운데 1903명이 투표에 참여해 72.2%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임단협안에 가결했다.

만도 노사는 3년 연속 위임에 따른 ‘노사상생 실천 특별격려금’ 650만원을 포함해 기본급 6만3000원, 그리고 성과급 300만원(연말성과급 선지급)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양 측은 통상임금 확대 적용 문제와 심야 및 장시간근로의 문제를 월급제 도입을 통한 임금체계 개편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주간2교대제 도입으로 해결했다.

만도 노동조합은 이날 조합원들에게 “당장의 임금인상 효과보다는 향후 일거리가 줄어들어 잔업특근이 감소하고 고용이 불안해지는 문제를 생각했으며 눈앞의 문제보다 향후 10년, 20년의 안정적 임금체계와 고용안정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만도는 1987년 노동조합이 설립된 이래 과거에는 단 두 차례(2008, 2009년)만을 제외하고 해마다 장기파업을 계속해 왔다. 그러나 2012년 새로운 노동조합이 설립된 이래 3년 연속 임금인상을 위임하며 무분규로 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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