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사진=뉴시스)
박주영(29)이 소속팀이 없는 무적(無籍) 선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는 불영예를 안았다.
프랑스 스포츠 매체인 풋 메라크토는 27일(현지시간) 현재 무적 선수들 중 포지션별로 눈에 띄는 선수 1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박주영은 '무적 베스트 11' 중 아넬카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꼽혔다.
이 매체는 박주영을 "귀신같이 아스날에 입단하고 영국 2부 리그 왓포드에서 임대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앞서 박주영은 지난 2011년 모나코를 떠나 아스날에 입단했으나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다. 이후 셀타 비고, 왓포드 임대생활 때도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재기에 성공하지 못했다.
박주영은 지난 6월 아스날과의 계약 만료 후 적이 없는 상태다.
한편 이 명단에 박주영과 함께 포함된 선수로는 아넬카, 오아루, 캄비아소, 힐데브란트 등이다.
박주영이 '무적 선수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 때 박주영 잘했었는데" "박주영 굴욕이네" "손흥민 골 소식 들리던데 박주영 안타깝다" "박주영 언제 재기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