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앱이란 '사생활 감시 앱'...대체 누가ㆍ왜 제조했을까?

입력 2014-08-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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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앱이란

(사진=뉴시스)

개인의 사생활 침해를 위해 개발된 '스파이 앱'이란 대체 누가 개발한 것일까.

스파이 앱이란 사용자 몰래 통화 내용, 문자메시지, 위치정보와 같은 개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유출시킬 수 있고, 음성 녹음을 통한 도·감청, 자료 삭제 및 접근 제한 기능까지 갖춘 앱을 일컫는 말이다.

스파이 앱은 제작사 홈페이지에서 한 달 이용료 3만 5000원에서 10만원만 결제하면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어 자칫 악용될 우려가 있다. 최근에는 스파이 앱의 한국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국어 전용 홈페이지까지 등장했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직원 감시' 제품까지 나온 상황이다.

스파이앱 제작사는 스파이 앱 사용 논란에 대해 "우리의 앱은 자녀들의 비행을 감시하려는 부모나 산업기밀 유출을 우려하는 기업 등을 위해 제작된 것"이라며 "기업의 직원 감시는 직원의 동의하에 이뤄져야 하고 남용으로 발생하는 법적 문제는 우리 책임이 아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미국과 영국, 홍콩 등 해외 업체가 제작해 판매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스파이 앱은 12종에 달한다. 이 앱들은 스마트폰에 직접 설치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설치 인터넷 주소(URL)에 접속하도록 피해자를 유도하는 방식으로도 깔릴 수 있다.

이에 지난 27일 경찰청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스파이앱을 찾고 제거하는 안티스파이앱 '폴-안티스파이'을 개발해 유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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