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여가부 손잡고 매년 10곳 ‘공동육아나눔터’ 연다

입력 2014-08-28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세계그룹이 여성가족부와 함께 7세 이하 어린이를 둔 부모들을 위한 자녀 돌보기 품앗이 공간인 ‘신세계이마트 공동육아나눔터’를 연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여성가족부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만든 놀이공간으로, 부모들이 3~5개 가정별로 소그룹을이뤄 육아에 관한 경험과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아버지, 어머니를 포함해 꾸려진 소그룹내 부모들이 서로 돌아가면서 자녀 돌보기를 시행해 1년내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지역 공동 육아 커뮤니티이다. 신세계희망장난감도서관과 접목한 모델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그룹은 28일 오후 2시 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 주민센터에서 여가부, 어린이재단과 함께 ‘신세계이마트 공동육아나눔터 1호관’ 개관식을 열었다. 신세계그룹은 공동육아나눔터를 전국에 매년 10여곳 이상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정 여가부 장관, 이춘희 세종시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균형 발전과 양육친화 환경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신세계이마트 공동육아나눔터는 신세계그룹이 여가부와 지난달 29일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추진한 첫 번째 결실이다.

세종시는 2012년 7월 특별자치시로 출범했지만 인구(현재 약 13만명)가 급증하는데 비해 어린이집이나 공공보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젊은 부부들의 자녀양육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담동은 저소득층 임대아파트(행복아파트) 900세대가 들어서 있고, 앞으로 9개 아파트 단지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지역주민의 자녀양육과 네트워크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세계그룹은세종시 1호관을 시작으로 공공보육시설이 부족한 고양·전주 ·천안·경산시 등에 공동육아나눔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인터넷치유학교’ 건립에 약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터넷치유학교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상시로 보름간의 기숙생활을 통해서 소통, 관계 능력 증진, 자존감 회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사회적 이슈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겸허한 자세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과 청소년, 나아가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24,000
    • -2.71%
    • 이더리움
    • 3,297,000
    • -6.15%
    • 비트코인 캐시
    • 441,100
    • -2.04%
    • 리플
    • 852
    • +18.17%
    • 솔라나
    • 202,900
    • -2.45%
    • 에이다
    • 459
    • -2.55%
    • 이오스
    • 629
    • -3.97%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43
    • +1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300
    • +0.09%
    • 체인링크
    • 13,400
    • -6.69%
    • 샌드박스
    • 335
    • -4.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