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규모 작은 기업, 시외이사 출석률 '저조'

입력 2006-09-04 12: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업의 자산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CGS)에 따르면 2005년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을 조사한 결과 자산규모가 2조원 이상인 기업들의 평균 이사회 참석률은 86.9%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1조원 미만의 기업은 총 520개사로 평균 67.8%의 참석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을 조사한 결과, 통신업(93.1%)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은행업(87.8%), 증권업(85.4%), 보험업(85.0%) 순으로 나타났다. 종이목재업(62.3%), 전기가스업(60.9%), 의료정밀업(58.2%)은 낮은 출석률을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2006년 7월 기준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정한 출자총액제한기업집단 가운데 주권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CJ, 한화, LG가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이 9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동부, 하이트맥주는 60% 미만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 사외이사의 임기가 짧을수록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임기의 사외이사의 평균참석률을 78.6%, 2년 임기는 75.3%, 3년 임기는 72.9%로 집계됐다.

외국인 사외이상의 출석률은 45%로 매우 저조했으며 직종별로는 금융인 출신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이 80.2%로 가장 높게 나탔고 다음으로는 고문자문(79.7%), 회계사(79.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구원이 60.2%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의 사외이사 참석률이 76.7%로 가장 높았으며 60대가 75.1%, 50대가 74.0%을 기록한 가운데 40세 미만의 사외이사는 58.7%의 낮은 참석률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4: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766,000
    • +3.14%
    • 이더리움
    • 3,168,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434,600
    • +4.85%
    • 리플
    • 725
    • +0.97%
    • 솔라나
    • 180,400
    • +3.56%
    • 에이다
    • 461
    • -0.86%
    • 이오스
    • 664
    • +2%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4.35%
    • 체인링크
    • 14,090
    • +0.57%
    • 샌드박스
    • 339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