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포르투, 제니트, 마리보르 등 본선 합류…남은 5장의 주인공은?

입력 2014-08-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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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는 아포엘 선수들(사진=AP/뉴시스)
포르투와 제니트 상타페테르부르크, 아포엘 니코시아, BATE 보리소프, NK 마리보르 등이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관문을 통과하고 32강에 겨루는 본선에 합류했다.

이미 올시즌 챔피언스리그는 22개팀이 본선에 선착해 있는 가운데 나머지 10장의 티켓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그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에는 10장의 티켓들 중 5장의 주인이 가려졌다.

1차전 OSC 릴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던 포르투는 2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본선행을 확정했다. 포르투는 전반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4분만에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선수인 알제 대표팀의 미드필더 야신 브라히미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24분에는 콜롬비아 대표팀 공격수인 잭슨 마르티네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2-0으로 승리했다.

역시 1차전 원정경기에서 스탕다르 리에주에 1-0의 승리를 거뒀던 제니트는 2차전에서 무려 3골을 기록하며 3-0의 완승을 거둬 2승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제니트는 전반 30분 호세 살로몬 론돈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빅토르 파이줄린이 전반 44분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안심할 수 없었다.

하지만 후반들어 9분과 13분 헐크가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헐크는 후반 9분 페널티킥을 추가골을 넣은 뒤 불과 4분만에 또 한 번 득점을 올려 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이날 열린 경기들 중 가장 치열했던 경기는 슬로베니아 리그 소속의 마리보르와 셀틱 글래스고간의 대결이었다. 1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2차전을 원정으로 치른 마리보르는 전반을 0-0 득점없이 비겼다. 0-0으로 끝날 경우 원정 다득점에 가중치를 두는 규정에 따라 탈락할 수밖에 없었지만 후반 30분 마르코스 타바레스가 극적인 선제골을 넣었고 이를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한편 키프러스 리그 소속의 아포엘 니코시아는 덴마크 리그 소속의 알보리를 상대로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날 열린 홈경기에서 4-0의 완승을 거둬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합류했다. 벨라루스 BATE 보리소프는 슬로바키아의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의 1차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2차전에서 3-0으로 완승하면서 본선에 합류했다.

이제 올시즌 챔피언스리 본선 티켓은 단 5장만이 남아있다. 이들 5장의 주인공은 28일 새벽에 열리는 또 다른 플레이오프 경기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손흥민의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은 덴마크의 코펜하겐과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레버쿠젠은 1차전에서 3-2로 승리한 바 있어 무승부만 거둬도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그밖에도 아틀레틱 빌바오와 나폴리와, 아스널과 베식타스, 불가리아팀인 루도고레스와 헝가리의 스테아우아 부카레스트, 스웨덴의 말뫼와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 등이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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