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지속가능경영’] SK텔레콤 ‘빠른’ 대신 ‘바른’ ICT 추구

입력 2014-08-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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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빠른 변화 대신 바른 변화로 착한 정보통신기술(ICT) 시대를 열 계획이다. 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은 빠른 변화 대신 ‘바른 변화’로 착한 정보통신기술(ICT) 시대를 열 계획이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5월 ‘ICT 발전 대토론회’ 기조발표에서 “ICT노믹스 시대에는 지금까지 속도에만 매몰돼 놓치고 있었던 변화 방향성에 대한 성찰이 더욱 중요하다”며 “빠른 변화를 넘어선 ‘바른 방향으로의 변화’가 SK텔레콤의 새로운 성장 지향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맹목적 성장을 위한 기술 발전보다는 우리 사회 전체를 위한 기술 발전, 곧 ‘착한 ICT’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SK텔레콤은 앞으로 ICT를 통한 변화의 속도보다는 변화 방향성에 초점을 맞춰 사업 전략을 구상한다. 이 회사는 착한 IC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ICT노믹스의 부작용 연구와 대안 마련을 위한 ‘착한 ICT 연구소’ 설립 △ICT 부작용 예방과 치료를 위한 ‘착한 ICT 캠페인’ 전개 △‘전통산업 스마트화’ 등 3가지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폰 중독, 사이버 왕따, 디지털 소외계층 증가, 전통산업 소외 등 ICT 부작용의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건강한 ICT 문화 확산을 위한 ‘착한 ICT 전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또한 1차 산업에 ICT를 융합해 행복한 농어촌 실현에 기여하고, ICT를 접목한 전통시장 활성화,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 확대를 통한 ICT 생태계 육성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착한 ICT 연구소를 통해 사이버 중독, 개인정보보호 등 ‘ICT노믹스’의 부작용과 대안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대학, 전문기관과 연계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착한 캠페인 일환으로 스마트폰 과다 사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디톡스 캠프’ 등 각종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 과다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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