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임금 체불 불구 사무실 철수-대표 잠적

입력 2014-08-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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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사진=비오엠 코리아)

출연료 미지급 논란으로 공연 취소 사태를 일으켰던 비오엠코리아 최용석 대표가 잠적한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한 매체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제작사 ㈜비오엠코리아가 약속 날짜까지도 일부 배우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은 채 사무실을 철수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회사 관계자는 공연 보이콧에 참여했던 오케스트라에게 미지급금을 지불했으며, 일부 배우에게는 19일로 지급 시한을 명기해 약정서를 재작성한 뒤, 임금 지불을 약속했다. 그러나 앙상블 배우에 대한 출연료 지급 없이 결국 비오엠코리아의 사무실은 비워진 상태이며, 비오엠코리아 최용석 대표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은 개인 휴대폰 번호 마저 바꿔 연락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29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오후 8시 공연이 상연될 예정이었던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공연 시작 15분 전 취소를 공지했다.

이에 최용석 대표는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일 무대에서 제대로 된 설명을 드리지 못하고 공연을 취소한 뒤 이제까지 아무런 말씀을 드리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도 용서를 구합니다…지금 현재 상황은 오케스트라에 대한 미지급금이 지급되었으나 일부 배우들에 대한 미지급금은 해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이 공연의 프로듀서로서 저는 저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관객 여러분과 이 공연을 함께 하는 배우, 스태프, 오케스트라, 극장 등 모든 분들께 사죄드립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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