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호 체포동의안 처리될까… 여당의원 최근 ‘부결’ 사례 많아

입력 2014-08-25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김영주, 제작년 정두언 체포동의안 무산… 세월호 갈등도 변수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가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에 이어 두 번째 ‘철도마피아’로 불리는 송 의원이 철도부품업체 AVT사로부터 5500만원을 받고 납품 편의를 봐준 것으로 보고 있다. 송 의원 체포동의안은 이르면 25일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조 의원은 국회 비회기에 구인장이 집행돼 영장심사 뒤 구속됐지만, 현재는 8월 임시국회가 진행 중이어서 송 의원의 경우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구인장을 집행할 수 있다. 일단 여야가 ‘방탄국회’라는 국민적 비판을 우려해 통과시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여야가 세월호특별법 협상을 두고 대치를 벌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지금까지 전례만 보더라도 국회에 제출된 체포동의안 52건 가운데 통과된 것은 12건에 불과하다. 특히 최근 있었던 여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대부분 부결되거나 처리 자체가 무산된 게 다수다.

지난 11일 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본회의 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무산됐고, 앞서 작년 공천헌금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김영주 전 의원의 경우에도 그해 2월과 7월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제출됐지만 본회의가 열리지 않아 체포를 피한 바 있다.

2012년 7월에는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를 받아 온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본회의 표결에서 부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17,000
    • -0.63%
    • 이더리움
    • 3,240,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431,800
    • -1.55%
    • 리플
    • 719
    • -0.28%
    • 솔라나
    • 192,100
    • -0.93%
    • 에이다
    • 469
    • -1.26%
    • 이오스
    • 635
    • -1.24%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0.73%
    • 체인링크
    • 15,070
    • +0.53%
    • 샌드박스
    • 338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