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허지웅, 진중권과 ‘명량’ 설전? “언론이 싸움붙인다”…강용석 “덕분에 제가 밀려났다”

입력 2014-08-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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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JTBC ‘썰전’(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썰전’ 허지웅이 진중권과 ‘명량’에 관해 벌인 설전을 언급했다.

21일 JTBC ‘썰전’에서는 김구라, 박지윤, 강용석, 허지웅, 이윤석 등이 출연해 ‘서태지와 이지아의 공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썰전’ MC 김구라는 이혼한 사이인 서태지와 이지아의 최근 재점화됐던 공방에 대해 “이지아가 서태지와 살았을 때 미주알고주알 어땠다고 이야기 한 것도 아니고, 인생에서 가장 따라 붙는 부분을 이야기 안 할 수 없어 회고 수준으로 한 것 뿐”이라며 과도한 논란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에 강용석 역시 “이혼한 부부가 이 정도면 굉장히 양호한 것이다. 일단 돈 이야기가 안 나오질 않았느냐. 이 정도면 준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허지웅은 “김구라의 말을 들으며 분명히 그런 측면이 있다고 생각했다. 언론이 이걸 ‘진흙탕 싸움’이라고 할 때 그런 생각이 들더라. 최근에 저도 진중권씨와 관련해 문제가 있었는데, 언론이 재밌는 부분이 있다. 싸움을 붙인다.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길게 안 끌고 가면 ‘진흙탕 싸움’이라고 표현을 한다”고 털어놨다.

강용석은 “덕분에 제가 밀려났습니다”라며 웃어보이며 검찰이 자신의 과거 성희롱 발언과 관련해 1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한 사실을 암시했다. 이에 이윤석은 “핫한 두분이에요”라고 덧붙였다. 방송화면에는 ‘검색어 킬러들’이라는 자막이 흘러나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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