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청량리역 열차 고장...칠흑같은 터널 속 아찔했던 40분, 운행 재개됐지만…

입력 2014-08-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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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청량리역 열차 고장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열차 고장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객들은 칠흑같은 터널 속을 걸어서 빠져나와야 했다.

19일 낮 12시 16분 코레일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 전동차는 청량리역을 앞둔 150m 지점에서 순간적으로 내부의 불이 꺼지면서 멈췄다. 이 때문에 승객 1000여명(경찰 추산)이 열차에서 내려 지하 터널을 통해 청량리역으로 걸어서 이동하는 불편을 겪었다.

다행히 다친 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서울역과 청량리역 사이 전동차 운행이 약 40분간 전면 중지됐다. 서울역 방향은 12시 55분께 운행 재개됐지만 의정부 방향은 오후 1시42분까지 운행되지 않았다.

현재 지하철 1호선은 양방향 운행을 재개한 상태다.

서울메트로는 현장으로 구원 차량을 보내 사고 열차와 연결해 인근 이문 차량기지로 보냈다. 코레일은 추후 이 차량의 사고 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전동차에서 고장이 일어나 순간적으로 해당 구간이 단전됐다"며 "전기는 곧바로 복구됐지만 사고 열차는 복구가 안돼 멈춰 섰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1호선 청량리역 열차 고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1호선 청량리역 열차 고장, 1호선 문제가 너무 많아" "1호선 청량리역 열차 고장, 차라리 버스를 타던가 해야지" "1호선 청량리역 열차 고장, 뒤에 전동차라도 왔으면 어쩔뻔 했어"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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