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29일(현지시간) 가자 남부의 화력발전소가 불타고 있다. 블룸버그
이스라엘·하마스가 이집트가 제안한 24시간 추가휴전 연장에 동의한 가운데, 이집트의 협상 중재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당초 지난 4일(현지시간)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72시간 휴전안을 도우며 "이를 계기로 더 장기적인 휴전을 타결하기 위한 간접회담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집트는 그로부터 일주일 후인 11일에 이스라엘·하마스의 72시간 추가휴전 협상을 끌어냈고, 휴전 종료 한 시간을 앞둔 13일 자정에는 다시 5일간의 추가휴전 연장을 성공시켰다.
한편, 13일 협상한 5일간의 휴전에 이어 이스라엘·하마스는 18일 현재 24시간 추가휴전 연장에 합의한 상태다. 이스라엘 관계자는 "이집트의 요청에 의해 추가 협상을 위해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하마스는 이집트 정부의 중재 아래 카이로에서 장기 휴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장기 휴전의 조건으로 하마스의 무장 해제를 촉구하는 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먼저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를 해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