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커, 미국 병원체인서 450만명 개인정보 빼내

입력 2014-08-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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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커들이 미국 2위 영리병원체인 커뮤니티헬스시스템에서 환자 450만명의 이름과 주소, 사회보장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회사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지난 4월과 6월에 해킹 공격이 발생했다”며 “중국 출신의 해커그룹이 회사 보안시스템을 우회해 환자들의 비의료 정보를 빼돌렸다”고 밝혔다.

커뮤니티헬스 대변인은 “불행히도 우리는 고도로 복잡하고 범죄적인 중국 사이버 공격의 희생양이 된 미국기업들에 합류했다”며 “중요한 것은 이번 해킹으로 환자들의 의료나 금융정보는 새나가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슈퍼마켓체인 슈퍼밸류도 지난 15일 해킹공격으로 고객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대형 소매업체 타깃은 지난해 동유럽 해커들이 최소 7000만명에 이르는 고객 정보를 훔친 것으로 드러나 막대한 타격을 받기도 했다.

커뮤니티헬스는 미국 29개 주에서 206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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