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일본 대표로 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란에서 활약중인 혼다 케이스케가 역대 최악의 코너킥으로 화제가 됐다.
혼다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장했다. 혼다는 팀이 0-1도 뒤지고 있던 전반 28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불과 4분 뒤인 전반 32분 코너킥을 차는 과정에서 왼발로 찬 공이 카메라가 미처 따라갈 수도 없을 정도로 높게 날아가 폭소를 자아냈다.
혼다가 찬 공은 관중석 2층 높이보다 훨씬 높이 떠 골라인을 벗어났고 한참을 지나서야 골문을 지난 반대쪽 편으로 떨어졌다. 혼다가 코너킥을 찬 이후 공의 궤적을 확인한 양팀 선수들은 곧바로 골킥에 대비한 플레이로 돌아서 눈길을 끌었고 혼다는 멋쩍게 웃어보이며 코너킥을 찬 지점을 왼손으로 가리켰다. 공이 놓였던 곳의 표면이 고르지 않았음을 시사한 것. 하지만 이와는 관계없이 수 많은 네티즌은 혼다의 코너킥 영상을 '역대 최악의 코너킥'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상에 퍼나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혼다의 코너킥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혼다, 정말 큰 웃음줬다" "혼다, 상대편이나 같은 편이나 모두 황당했을 듯" "혼다, 순간 야구장인 줄 알았다" "혼다, 대공황 코너킥이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