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리 경찰, 흑인 청년 쏜 경관 공개

입력 2014-08-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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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주리 경찰

▲미국 미주리주에 이어 로스앤젤레스(LA)에서도 경찰의 총격으로 20대 흑인이 사망해 유족과 친구들이 항의집회를 열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12일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미주리주10대 흑인 소년 총격 사망'사건에 대해 항위하는 시위대와 경찰이 대립하고 있는 모습. (사진=AP/뉴시스)
비무장 상태의 흑인 청년이 경찰 총격으로 숨진 것과 관련해 미국 경찰이 사건 발생 엿새만에 당시 상황과 발포자의 신원을 공개했다.

토머스 잭슨 퍼거슨 경찰서장은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지난 9일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18)에게 총을 쏜 경관은 대런 윌슨이라고 발표했다.

사건 후 휴직에 들어간 윌슨 경관은 경력 6년차로 징계 처분을 받은 기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윌슨 경관이 편의점 강도와 인상 착의가 비슷한 마이클 브라운의 검거를 시도했으나 격렬히 저항해 이 과정에서 총을 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브라운이 양손을 들고 경찰의 지시를 따랐음에도 경찰이 총을 쐈다는 기존의 목격자 진술과 배치되는 것이다.

한편 '백인 경관의 총에 희생된 흑인 청년'이라는 인종 문제로 비화해 시위가 거세지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나서 평화와 진정을 호소했으나 진정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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