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실업, 변신로봇 ‘또봇’ 완구·애니 동시 수출

입력 2014-08-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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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싱가포르·대만·필리핀 진출 확정

▲영실업의 또봇 3단합체 트라이탄.(영실업)

영실업은 캐릭터 변신로봇 ‘또봇’이 내달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등 3개 국가에 완구와 애니메이션 동시 수출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해외 진출은 국내 완구 회사에서 독자적으로 기획하고 제작한 완구와 애니메이션이 수출되는 것으로 제품·콘텐츠 동시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실업은 3개국의 메이저 유통업체와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내달 판매와 애니메이션 방영을 동시에 시작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은 3개국에서 토·일요일 주말 오전 9시3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또봇 애니메이션은 주 시청층인 현지 어린이의 눈높이를 고려해 별도 자막 없이 싱가포르와 필리핀은 영어로, 대만은 만다린어로 더빙되어 방영된다. 하지만 또봇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국내 도시 배경과 한국 고유의 생활양식을 반영한 설정은 수정 없이 그대로 방영될 예정이다.

수출이 확정된 또봇 제품은 총 17종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또봇 X·Y·Z·W와 폭풍스핀 타이탄, 3단 합체 트라이탄, 쉴드온 시리즈 등의 합체로봇 시리즈, 또봇 스마트키와 또봇 Z Gun 등의 액세서리가 포함된다. 또봇은 현지 메이저 유통업체와의 계약으로 토이저러스를 포함한 주요 완구 전문 매장 이외에도 백화점과 편의점 등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수출 물량은 총 8만4000개에 달하고 또 다른 인기 캐릭터인 시크릿 쥬쥬도 수출이 예정돼 있어, 영실업측은 매출의 20% 이상을 해외에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찬희 영실업 대표는 “이번 수출을 통해 순수 국산 캐릭터로서 또봇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캐릭터로 자리잡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완구와 콘텐츠가 동시에 해외로 진출하는 만큼 긍정적인 선례를 남겨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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