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해명 "사실 바로 잡겠다. 부모와 연락 끊은 이유는…" [전문]

입력 2014-08-13 2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태지 해명 전문

(사진=서태지 컴퍼니 페이스북 캡처)

배우 이지아가 전 남편인 가수 서태지에 대해 언급한 것을 두고 서태지 측이 공식 입장을 밝히며 반박했다.

서태지 소속사 서태지컴퍼니 측은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서태지 씨 관련 부분 중 사실이 아닌 부분들이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루머들이 확대 재생산 되고 있기에 사실을 바로 잡으려 한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두 사람은 여느 평범한 가정의 남녀와 같이 양가의 부모님도 서로 왕래하며 정식 허락을 받고 교제를 했다. 서태지 씨는 1993년 상대방의 친언니를 통해 그를 처음 알게 됐으나 당시에 결혼이나 동거를 한 것은 아니며 그로부터 3년 후, 서태지 씨가 가요계를 은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좋은 감정으로 발전해 1997년 10월 성인의 나이로 혼인신고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동의 하에 언론 발표를 하지 않았을 뿐, 많은 지인들은 두 사람의 교제나 결혼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사유로 인해 어느 시점부터 상대방의 부모님과 연락을 못하게 되기는 했으나 그 사유는 상대방만이 대답할 수 있는 부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2년 7개월 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별거를 시작했고, 그 후로 사실혼 관계 역시 없었으며 2006년 합의 이혼했다고 서태지컴퍼니 측은 밝혔다.

네티즌들은 "서태지 해명 나왔네...진흙탕 싸움 가나", "서태지 해명, 서태지 해명글은 서태지 씨가 직접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서태지 해명, 반박기사 내는 것 자체가 좀 그렇네", "서태지 해명, 이지아 말의 핵심은 숨겨진 여자로 사는게 얼마나 힘든지에 대한 것이다", "서태지 해명, 둘다 노답이다", "서태지 해명, 진실은 둘만 알것이다"라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서태지 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지난 8월 11일 모 방송에서 서태지씨 관련 부분 중 사실이 아닌 부분들이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루머들이 확대 재생산 되고 있기에 사실을 바로 잡으려 합니다.

1. 두 사람은 여느 평범한 가정의 남녀와 같이 양가의 부모님도 서로 왕래하며 정식 허락을 받고 교제를 하였습니다.

서태지씨는 1993년, 상대방의 친언니를 통해 그를 처음 알게 되었으나 당시에 결혼이나 동거를 한 것은 아니며 그로부터 3년 후, 서태지 씨가 가요계를 은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좋은 감정으로 발전, 1997년 10월 성인의 나이로 혼인신고를 한 것 입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미국에서 지내는 기간 동안, 양가 부모님과 가족, 친척들, 각자의 친구들도 미국 집에 초대를 하여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두 사람의 동의 하에 언론 발표를 하지 않았을 뿐 많은 지인들은 두 사람의 교제나 결혼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사유로 인해 어느 시점부터 상대방의 부모님과 연락을 못하게 되기는 했으나 그 사유는 상대방만이 대답할 수 있는 부분일 것입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2년 7개월 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별거를 시작했고 그 후로 사실혼 관계 역시 없었으며 2006년 합의 이혼하였습니다.

2. 두 사람은 미국에서 여행도 다니고 쇼핑, 외식도 하며 지냈습니다.

두 사람이 미국에서 지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각지로 함께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평범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서태지씨에게 미국에서의 생활은 아주 오래 된 일이지만, 그에게도 지워지지 않은 아픈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아픔도 존중합니다. 그 동안 서태지씨가 침묵해왔던 것은 두 사람이 함께 했던 과거와 그 시간들에 대한 책임감이 컸기 때문일 것입니다 . 더 이상은 사실이 왜곡 되어 일방적으로 매도되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 입니다.

감사합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란 보복 공언에 미국 항모전단 급파…이란 대탈출 시작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배드민턴 안세영, '금빛 셔틀콕' 날릴까…오늘(5일) 28년 만의 대관식 [파리올림픽]
  • [뉴욕인사이트] 경기침체와 확전 공포에 짓눌린 투심...변동성 이어가나
  • 40도까지 펄펄 끓는 한반도…광복절까지 폭염 지속된다
  • 지각 출발에도 해리스, 트럼프와 대선 지지율 초접전…여성ㆍ흑인 더 결집
  • 단독 배우 한예슬, ‘생활약속’ 모델료 청구 소송 승소…法 “6억6000만원 지급”
  • '심판의 날' 비트코인, 11% 급락…이더리움 20%↓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12: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75,000
    • -10.03%
    • 이더리움
    • 3,316,000
    • -19.32%
    • 비트코인 캐시
    • 425,000
    • -16.67%
    • 리플
    • 678
    • -13.74%
    • 솔라나
    • 181,400
    • -10.9%
    • 에이다
    • 439
    • -14.09%
    • 이오스
    • 610
    • -14.08%
    • 트론
    • 174
    • -2.25%
    • 스텔라루멘
    • 118
    • -9.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00
    • -16.28%
    • 체인링크
    • 13,350
    • -19.43%
    • 샌드박스
    • 327
    • -16.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