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위 여야 간사 “지상파 편향 방송정책 안된다”

입력 2014-08-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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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소속 여야 간사들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상파 광고총량제 도입안에 대해 ‘친지상파 정책’이라는 지적을 내놔 향후 광고 시장의 변화가 주목된다.

미방위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과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한류의 지속확산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방통위가 최근 내놓은 광고시장 정책이 지상파TV에 편중됐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조해진 의원은 “방통위 발표는 지상파에만 결과적으로 유리하게 돼 있다”며 “지상파가 지금 초기 단계도 아니고 유치산업도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정부 지원을 받아야 할 입장은 아니다”고 밝혔다.

또 조 의원은 “오히려 지상파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구조조정 등 여러 가지 자구 노력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불 필요한 칸막이는 들어내야 하지만 지상파는 규제 완화 전 스스로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 의원은 “지금 지상파는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고 승부해야 한다”고 말해 자구 노력을 강조했다.

전병헌 의원 역시 “평소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방통위의 이번 정책은 지상파 편향적이라는 지적은 타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홍문종 위원장 등 미방위 소속 여야 의원 7명은 간담회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포츠 아레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CJ E&M 주최 ‘KCON(케이콘)’ 행사에 참석해 한류 문화와 열풍에 대해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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