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오는 13일 애틀란타전 출격···지난 해 PS 설욕전

입력 2014-08-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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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시즌 14승과 함께 지난해 포스트시즌의 '설욕전'에 나설 예정이다.

10일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오는 13일 오전 8시10분 미국 조지아주 터너필드에서 열리는 애틀랜타와의 방문경기에 다저스 선발로 류현진이 나선다고 예고했다.

때문에 최근 류현진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달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지난 8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7이닝 무실점)까지 최근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며 4승 무패의 활약을 벌이고 있다.

만약 13일 등판에서도 승리를 따낼 경우 류현진은 23경기 만에 14승(5패) 고지를 밟게 된다. 이는 지난해 30경기만의 14승보다 훨씬 빠른 페이스다.

이같은 추세라면 박찬호가 지난 2000년 기록한 한국인 투수 최다승(18승) 기록 경신에도 도전해 볼만 하다.

특히 이번 애틀랜타전은 류현진에게는 설욕전이 될 예정이다. 애틀랜타는 지난해 정규리그에서도 두 차례 맞붙어 승리는 따내지 못했다. 게다가 첫 포스트시즌 경험이던 지난해 10월 7일 NL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애틀랜타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3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1개로 4실점하고 조기 강판하는 경험을 했다.

때문에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류현진이 말끔하게 설욕전을 치를 수 있을 것인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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