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비상사태 선포ㆍ특별여행주의보 발령지역까지…“과일박쥐는 어떤 동물?”

입력 2014-08-09 16: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WHO 에볼라 비상사태 선포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지역

▲아프리카 최대 인국국가 나이지리아에서 에볼라 감염자가 9명으로 증가하면서 굿럭 나이선 나이지이라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사진은 나이지리아 나고스에 있는 공항에서 관계자가 입국자의 체온을 재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감염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과일박쥐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일박쥐는 과일먹이박쥐, 날여우박쥐, 큰박쥐라고도 불린다.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이 즐겨 먹는 식량으로 과일·꽃가루·꽃에서 나오는 꿀 등을 먹어 과일박쥐라는 이름이 붙었다. 형태상의 특징은 첫째 손가락과 둘째 손가락이 유난히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손톱을 가지고 있다.

쉬고 있을 때에는 보통 날개로 온몸을 감싸고 있으며,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을 때에는 머리가 몸통의 장축과 직각 방향을 유지하고 있다.

작은박쥐과의 박쥐들이 매달려 있을 때 대부분 머리(얼굴)가 몸통과 같은 방향을 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과일박쥐를 즐겨 먹는 열대우림 지역 주민들의 식성 때문에 삽시간에 서아프리카로 퍼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과일박쥐를 먹은 고릴라, 침팬지로부터 사람이 에볼라에 2차 감염되는 것도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아프리카 주민들은 여전히 과일박쥐, 설치류, 영양 등 야생동물을 섭취하고 있다고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WHO 에볼라 비상사태 선포에 네티즌들은 “에볼라 비상사태, 과일박쥐 때문에?” “에볼라 비상사태, 무섭다” “에볼라 비상사태,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지역 잘 알아봐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55,000
    • +1.4%
    • 이더리움
    • 3,583,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459,600
    • -0.35%
    • 리플
    • 731
    • -0.41%
    • 솔라나
    • 218,000
    • +8.24%
    • 에이다
    • 478
    • +0.63%
    • 이오스
    • 656
    • -1.35%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33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800
    • +0.83%
    • 체인링크
    • 14,750
    • +2.22%
    • 샌드박스
    • 354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