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이 오는 9일 오전 7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풍랑주의보로 변경했다.
이 해역에 북동풍 또는 동풍이 초속 12~18m로 불고 3~6m 높이의 파도가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10일 오전 이 해역의 풍랑주의보는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상하고 있는 제11호 태풍 ‘할룽’의 간접영향을 받는 제주지방은 9일 하루 5~20mm의 비가 내리고 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