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청춘’ 예능밀당 PD 나영석, 제2 몰카 사건…어땠기에?

입력 2014-08-0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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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나영석 PD가 가수 유희열, 윤상, 이적을 멘붕에 빠트렸다.

어느 날 갑자기 맨몸으로 페루행 비행기를 태웠던 ‘꽃보다 청춘’ 제작진이 페루에서 또 한 번의 몰래 카메라로 40대 꽃청춘을 당황하게 했다.

여행 4일차, 사막지역 이카에 도착한 윤상 유희열 이적은 본격적인 여행자 모드로 변신해 사막을 가르는 샌드 보드(sand board)를 타며 짜릿함을 만끽했다. 그 날 밤, 사막 위에 온 몸을 내던진 40대 꽃청춘들은 고단한 잠에 빠지고 제작진은 2차 몰래카메라를 준비한다.

“친애하는 출연자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나영석, 신효정PD가 쓴 이 편지는 “우리 제작진이 여러분께 작은 선물을 드리려 합니다. 오직 세분만이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려 합니다. 세 분이서 알아서 나스카까지 오세요. 귀찮으니깐 전화는 삼가주세요”라고 배려인 듯 배려 아닌 야속한 편지 한 장과 카메라 두 대만을 남겨두고 야반도주를 감행한다.

다음 날 아침 제작진이 남겨둔 편지를 읽고 난 유희열은 “어쩐지 어젯밤에 신효정PD가 자꾸 카메라 사용법을 알려주는 거야. 미리 계획된 것이었어”라고 뒤늦은 후회를 했다. 40대 꽃청춘은 제작진의 몰카에 복수하기 위한 또 다른 계략을 세운다. 산전수전 다 겪은 40대 꽃청춘과 날로 진화되는 제작진의 밀당이 또 한 번의 큰 웃음을 줄 예정이다.

진짜 청춘들의 정통 하드코어 배낭여행기를 그린 ‘꽃보다 청춘’ 2화는 8일(금) 저녁 9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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