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몬드 랑겐드리 현 투비즈 구단주와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오른쪽)가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의 스포츠마케팅 기업 스포티즌이 유럽 프로축구단을 인수한다.
스포티즌이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벨기에 프로축구 2부리그 소속의 AFC 투비즈와 구단 인수 및 파트너십 협약식을 가졌다.
스포티즌 심찬구 대표는 “한국과 유럽의 연결고리를 통한 새로운 형태의 사업모델이다. 유망주들이 주요 대상들이다. 이들이 벨기에에서 언어를 배우고 문화를 배우고 더 큰 무대로 진출하는 것이 큰 그림”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포티즌 대표는 “해외 진출의 플랫폼으로서, 지금은 2부리그에 있지만 구단 성적을 향상시키면서 한국 선수들이 많이 진출해서 꿈을 이루는 계기가 되는 것이 우리의 구상이자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이 구단은 벨기에의 철강도시 투비즈를 연고로 1953년 창단해 2부리그에 참가하다 2008-2009시즌에는 1부리그에 승격하기도 했다. 벨기에 대표팀의 주축 에덴 아자르(첼시)가 유소년 팀을 거친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