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인기스타 공령기가 ‘룸메이트’에 출연해 애프터스쿨 나나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는 멤버들이 함께 한 지 100일을 기념해 대만과 일본으로 팀을 나눠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만으로 여행하게 된 조세호와 나나는 대만의 인기 스타 공령기를 만났다. 공령기는 이 둘을 만나자마자 “평소 애프터스쿨을 지켜봐왔다. 최근에 나나가 낸 음반 ‘까탈레나’를 알고 있다”며 나나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공령기는 “내가 프로듀서도 하고 있으니 기회가 되면 나나에게 음악을 주고 싶다”고 말했고, 나나는 공령기에게 하이파이브를 권했다.
조세호는 “다 좋으니 하이파이브는 하지 말라”며 질투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공령기는 조세호를 향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조세호를 봤다. 김수현과 절친인가?”고 물었고, 조세호는 “김수현과는 친구고, 전지현은 나의 누나다”고 말해 공령기를 놀라게 했다.
공령기는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보다 나나가 더 이쁘다”고 나나를 극찬하며, 나나에게 손등 키스를 했다. 나나는 기뻐하면서도 부끄러운 듯 “적응 안 된다”며 몸 둘 바를 몰라 했다.
공령기는 중국의 몇 안되는 R&B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국내에서는 김조한의 노래 ‘그때로 돌아가는 게’를 번안해 부른 가수로 알려져있다. 공령기는 2002년 중화권 최고 음악시상식인 ‘골든 멜로디 어워즈(금곡장)’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인기 스타 반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