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보험사 순이익 3조4000억 ... 36.2% 증가

입력 2014-08-0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상반기 보험사의 수익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매출액)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3조3776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2조4795억원 보다 36.2%(8981억원)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이 1조9418억원으로 전년동기(1조4749억원) 대비 23.3%(3669억원) 늘었다.

삼성생명은 삼성물산 주식을 처분해 발생한 4768억원의 이익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이 7289억원(7.2%) 증가했고, 저축성보험 매출 감소로 보험영업이익은 5조962억원(-35.5%) 감소했다.

손보사의 순이익은 1조4358억원으로 전년동기(9046억원) 대비 58.7%(4312억원) 급증했다. 일반손해보험의 이익증가 등으로 보험영업이익이 4134억원(36.6%) 늘었고 운용자산의 증가로 투자영업손익도 3109억원(12.9%) 증가했다.

반면 상반기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86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88조2000억원) 대비 1조9000억원(-2.2%) 감소했다. 이는 즉시연금보험의 세제 혜택이 지난해 2월14일 종료되면서 보험의 수입보험료가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보험사의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보험사의 총자산 순이익률(ROA)은 생보사 0.64%, 손보사 1.62%로 각각 전년대비 0.08%포인트, 0.46%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생보사 7.47%, 손보사 12.16%를 기록해 각각 1.24%포인트, 4.01%포인트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1: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94,000
    • +3.16%
    • 이더리움
    • 3,179,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432,300
    • +4.19%
    • 리플
    • 725
    • +0.97%
    • 솔라나
    • 180,700
    • +3.2%
    • 에이다
    • 460
    • -1.92%
    • 이오스
    • 667
    • +2.62%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3.67%
    • 체인링크
    • 14,110
    • +0.71%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