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제습기 성능 제품마다 최대 32% 차이

입력 2014-07-31 13: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습기 제습효율 위니아만도, 소음 삼성전자 제품 우수

시중에 판매되는 제습기의 성능이 제품마다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출시된 15~16ℓ 용량의 제습기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제습효율(ℓ/kWh) 등을 시험한 결과, 제품별로 최대 32%나 차이가 났다고 31일 밝혔다.

11개 제품은 삼성전자와 LG전자 각각 2개, 코웨이, 신일산업, 오텍캐리어, 콜러노비타, 위닉스, 동양매직, 위니아만도다.

조사 대상 모든 제품의 제습효율은 1.79∼2.36ℓ/㎾h로 기준(표시값의 90% 이상)을 충족했으며, 위니아만도 제품(2.36ℓ/㎾h·49만3050원)의 제습효율이 가장 높았다. 제습효율이 가장 낮은 제품은 코웨이 제품(1.79ℓ/㎾h·35만원)이다.

위니아만도, 삼성전자(45만800원), LG전자(46만9670원) 제품의 소음은 모두 평균치를 밑돌았다.

특히, 삼성전자 제품은 최대 소음 조건에서 작동할 때 36㏈, 최소 소음 조건에서 작동할 때 30㏈로 조사 대상 제품 중 가장 소음이 작았다.

전기적 안전성 시험 결과 모든 제품이 누전·감전 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매직(42만9000원), 신일산업(38만7600원), 오텍캐리어(39만8050원) 제품은 10° 기울어진 경사면에서 넘어졌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제습효율이 제품간 큰 차이(최대 32%)가 나는데도 같은 등급으로 분류돼 있다며 기준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15,000
    • +4.74%
    • 이더리움
    • 3,172,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434,900
    • +6.1%
    • 리플
    • 729
    • +2.24%
    • 솔라나
    • 182,000
    • +4.3%
    • 에이다
    • 467
    • +2.86%
    • 이오스
    • 667
    • +3.25%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4.08%
    • 체인링크
    • 14,300
    • +3.1%
    • 샌드박스
    • 344
    • +4.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