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5명 중 1명 수면 만족스럽지 않아"

바디프랜드, 설문조사 진행… "침구류 질도 한 요인"

▲라클라우드의 라텍스 매트리스(사진=바디프랜드)

국내 성인 5명 중 1명은 만족스럽지 못한 수면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가 설문조사기관 두잇서베이에 의뢰한 수면 만족도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8.1%가 자신의 수면의 질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답했다. 5명 중 1명 꼴로 수면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설문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4396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됐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수면의 질에 악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건강문제’(79.7점)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침구류의 질'(63.0), '육체적 건강문제'(58.4점), '함께 잠자는 사람의 수면방해'(49.7점), '소음, 빛 등으로 인한 수면방해'(54.5점), '함께 잠자는 사람의 수면방해(49.7점)'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수면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숙면에 도움을 주는 소재로 만든 라텍스 매트리스 등 수면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설문에서 현재 라텍스 매트리스를 사용하지 않는 응답자에게 라텍스 매트리스 교체 여부를 물은 결과, 무려 53%가 교체를 희망했다. 이들이 라텍스 매트리스에 관심을 갖게 된 요인으론 △탄력성(59.4%) △항균성(38.0%) △무소음(36.0%) △독립성(30.3%) △통기성(21.3%) 등을 꼽았다.

하지만 천연 라텍스와 합성 라텍스를 인지하지 못하거나(64.5%), 통몰드와 슬라이스 라텍스의 차이점을 구분하지 못하는(38.1%) 등 아직까지 생소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같은 라텍스 매트리스라고 하더라도 품질과 수명, 서비스 수준 등이 천차만별”이라며 “구매 전 반드시 생산지, 성분, 형태와 두께, 취급방식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