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증권관리위원회(SEBI) 부위원장 증권업협회 내방

입력 2006-08-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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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업협회 황건호 회장은 17일 인도 증권관리위원회(SEBI) 슈리 아난다라만(Mr. Shri G. Anantharaman) 부위원장의 방문을 받고 한­·인도 양국 증권업계의 인적교류 및 정보교환 등 포괄적인 교류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1992년 설립된 인도증권관리위원회는 금융시장 규제 및 투자자보호, 증권거래소 및 증권시장 규제, 투자자 및 증권업 종사자 교육, 증권거래소 및 자율기관 등에 대한 감사 및 조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정부기관이다.

황건호 회장은 양국 증권시장의 긴밀한 협력 및 인적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국 증권업계의 인도 진출에 대한 인도 정부당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아난다라만 부위원장은 오는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증협이 개설하는 '아시아 이머징 마켓 증권업 종사자 교육 프로그램'에 인도 측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준 데 대해서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증협은 지난해부터 한국 증권업계의 아시아 진출 지원을 위해 중국, 베트남, 인도 등 이머징 마켓 국가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2일과 3일, 뭄바이(舊 붐베이)에서 황건호 증권업협회 회장은 인도 증권관리위원회 아난다라만(Anantharaman) 부위원장을 비롯해 인도증권협회(ANSEI) 비제이 싱가니아(Vijay Singhania) 회장, 인도증권거래소(NSEI) 라비 나라인(Ravi Narain) 전무, 코탁증권 우다이 코탁(Uday Kotak) 회장 등을 각각 면담하고 한국 증권업계의 인도 진출 방안과 양국 증권업계의 교류협력 방안에 관해 상호 합의한 바 있다.

증협 관계자는 "이번 인도 증권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의 방문을 통해 한­인도 증권업계의 상호 교류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만다라만 부위원장은 지난 16일 금융감독위원회 양천식 부위원장을 면담한 데 이어 17일 오후 증권선물거래소 이영탁 이사장을 만나 한국 증권시장의 감독 및 운영체계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hri G. Anantharaman 부위원장 주요 약력≫

▲2004년 12월 15일 인도증권관리위원회의 부위원장(Whole Time Member)으로 임명(주요 업무: 검사, 감리, 시장감독, 파생상품 등)

▲인도국세청(Indian Revenue Services) 소속으로, 외환거래법 등 조세사기사건 등을 담당. 2004년 6월 30일 뭄바이 인도국세청장직에서 은퇴하기 전까지 검사과장, 하이데라바드에서 검사국장 역임

▲1995년 콜롬보에서 Commonwealth의 회원국가들을 위해 자금세탁방지법을 초안을 설정하는 Commonwealth회의의 인도 대표단의 멤버로 활동

▲1996년 델리대법원에서 임명한 High power Committee의 회원으로, 회사병원들이 수입한 장비의 불규칙성이 공공의 복지가 아닌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되었던 사건을 조사하는 업무를 맡음

▲힌두석유공사(Hindustan Petroleum Corporation Ltd.) 자경단 이사 역임

▲2004년 11월 Justice Kania위원회의 회원으로 임명되어 2002년 3월 거래소의 법인화와 비상호화에 관해 SEBI에 자문하는 역할 담당

▲중앙자경위원회(Central Vigilance Committee)의 중앙자문협의회의 명예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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