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베르디 테너’베르곤치 90세에 별세

입력 2014-07-29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인 테너 카를로 베르곤치가 향년 90세의 나이로 25일(현지시간) 밀라노에서 별세했다. (사진=AP뉴시스)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인 테너 카를로 베르곤치가 향년 90세의 나이로 25일(현지시간) 밀라노에서 별세했다.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베르곤치는 부드럽고 섬세한 목소리를 지녔으며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가 만든 오페라에 주로 출연해 ‘베르디 테너’라고 불렸다.

특히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의 주연 라마데스 역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쳤다.

세계 성악가들의 꿈의 무대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서 300번 이상 공연하는 등 베르곤치는 지난 40여년간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보통 50대에 은퇴하는 다른 테러와 달리 60대 후반까지도 무대에 오르는 열정을 보였다.

1994년 고별공연을 마지막으로 베르곤치는 이탈리아에서 후학 양성에 힘썼다.

1924년 이탈리아 파르마 부근 비달렌조에서 파마산 치즈 가공업자의 아들로 태어난 베르곤치는 1948년 바리톤으로 데뷔했으나 자신의 목소리가 테너에 더 적합하다는 사실을 알고 1951년 테너로 전환했다.

그의 대표적인 제자로는 ‘제2의 파바로티’로 불리는 스위스 테너 살바토레 리차트라와 한국 성악가 바리톤 최현수 등이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00,000
    • +1.04%
    • 이더리움
    • 3,657,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492,900
    • +1.32%
    • 리플
    • 838
    • +3.46%
    • 솔라나
    • 215,900
    • +1.03%
    • 에이다
    • 487
    • +0.83%
    • 이오스
    • 682
    • +2.56%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44
    • +2.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00
    • +0.93%
    • 체인링크
    • 14,850
    • +2.91%
    • 샌드박스
    • 377
    • +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