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조대현(61) 신임 KBS 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영방송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대현 사장은 28일 여의도 KBS본관 TV스튜디오에서 취임식을 열고 제21대 KBS 사장에 공식 취임했다.
조대현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KBS가 왜 필요한지 시청자들이 느끼도록 만들겠다”며 “공영방송의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조대현 사장은 특히 KBS의 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5대 경영 비전으로 적자 해결, 공정성 시비 종결, 인사 권위 회복, 조직 회복 등을 언급했다.
조대현 사장은 경기 출신으로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KBS 공채 5기로 입사했다. 교양국장과 TV제작본부장을 거쳐 19대 김인규 사장 밑에서 부사장을 맡았고, 이후 KBS미디어 사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