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유채영 생전 생활고 뒤늦게 알려져..."위암 조기 발견 못한 것도..."

입력 2014-07-25 12:44 수정 2014-07-2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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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생활고 위암원인

(사진=뉴시스)

24일 오전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가수 유채영이 생활고에 시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4일 노컷뉴스는 유채영 측근의 말을 인용해 "고 유채영이 생전 생활고에 시달려 끼니를 제 때 챙겨 먹지 못하곤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측근은 "화려해 보이는 연예인의 삶과 달리 매우 힘든 생활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생활고에 시달린 이유는 주변의 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유채영의 측근은 "과거 음반활동 당시 사기를 많이 당했다. 또 유채영의 친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가계를 책임져야 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실제로 유채영은 지난해 MBC '세바퀴'에 출연해 과거 음반활동을 할 당시 약 2억5000만원을 사기 당했다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사망원인이 된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한 것도 생활고 때문에 건강검진을 제 때 받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는 측근의 말에 팬들의 마음은 더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고 유채영의 생활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유채영 생활고, 언제나 밝아보여서 몰랐는데", "유채영 생활고, 화려함 뒤에 감춰진 연예계 이면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유채영 생활고,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인데" 등과 같은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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