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서해 최 북단에서 ‘도시문화체험학습’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 백령초등학교 학생 37명과 함께 차세대 통신으로 주목 받는 와이브로(WiBro) 체험시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백령초등학교 학생들이 탑승한 ‘KT 와이브로 체험차량’은 대형버스를 개조해 웹서비스용 단말기와 맞춤서비스용 단말기, 모바일PC형 단말기 등을 갖춰, 고속이동 중에도 마음껏 와이브로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을 완비한 특수차량이다.
체험에 참가한 백령초등학교 5학년 김은비(12) 학생은 “백령도 마을 앞 바닷가에서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백령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와이브로에 대한 설명과 안내를 한 KT 수도권서부본부 김덕겸 본부장은 "도서지역 등 IT 소외지역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과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 수도권서부본부 ‘사랑의 봉사단’은 2003년 백령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2004년 IT 문화체험 초청행사, 그리고 학습용 PC, TV, 도서류, 체육용품을 기증하는 등 도서지역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